경찰에 따르면 현금인출기 관리회사에서 장애처리 업무를 담당한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오후 2시께 부산 금정구 한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인출기에서 고장신고가 없었는데도 기계의 전원을 끈 뒤 현금통에 있던 100만원을 빼돌리는 등 현금인출기 25곳에서 총 34차례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시중에 설치된 현금인출기의 전원을 끄면 기록이 남지 않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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