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비대면 성인문해교육 운영
상태바
곡성군, 비대면 성인문해교육 운영
  • /곡성=김길룡 기자
  • 승인 2020.11.09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곡성=광주타임즈]김길룡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성인문해교육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곡성군은 학습기회를 놓친 고령 주민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성인문해교육을 실시해왔으나 지난 2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교육이 중단됐다.

하지만 곡성군 성인문해교사들은 학습이 더이상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뜻을 모아 비대면 방식으로 성인문해교육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곡성군과 성인문해교사들은 여러 가지 비대면 방식을 놓고 고민 끝에 담임교사가 일주일 분량의 학습노트를 복사해 집으로 전달하고, 전화로 학습 진도 체크와 학습 지도를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전화방식은 한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가능한 웹 방식과 달리 한 명 한 명 일일이 지도를 해야한다는 점에서 훨씬 수고로운 작업이지만 고령 학습자에게 가장 알맞은 비대면 교육방식을 결정한 것이다.

학습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새로운 학습자료를 받을 수 있다며 다시 시작하게 된 성인문해교육을 환한 웃음으로 반겼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비대면 성인문해교육으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학습 열망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도 비대면으로 운영할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판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