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면 내 30여개 기관사회단체 십시일반 참여
구절초 트레킹 코스 조성·내년 봄 허브 파종계획
구절초 트레킹 코스 조성·내년 봄 허브 파종계획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명품 숲으로 조성되고 있는 氣찬자연휴양림을 찾으면 흰색 혹은 연분홍 꽃의 구절초 향기 가득한 100리길을 걸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5일 영암군에 따르면 미암면 내 30여개 기관사회단체 5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십시일반 모은 500여만원을 들여 구절초 씨앗을 구입, 기(氣)찬자연휴양림 내 임도 40㎞에 파종했다. 내년 2∼3월에는 허브도 파종할 계획이다.
청정 미암면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역분위기를 쇄신함과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미암면에 특색있는 트레킹 코스 조성 계획’에 따른 것이다.
광활한 간척지와 영암호, 목포 시가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임도에 구절초를 비롯한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핀 트레킹 코스를 민관이 협력해 만들 계획이다.
김만태 미암면장은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드는 氣찬자연휴양림의 구절초 100리길은 미암면만의 특화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조성이 끝나면 팸투어 등을 기획해 여행작가, 파워블로거, 언론인 등을 초대해 환상적인 트레킹 코스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내려와서는 미암면 권역센터인 달코미마을에서 특화된 식사 메뉴와 효소 찜질방 및 숙박 체험 등을 통해 우리 영암의 숨은 멋과 맛을 전국에 알려 명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