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취약시설 종사자 코로나19 선제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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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취약시설 종사자 코로나19 선제검사
  • /영암=장재일 기자
  • 승인 2021.01.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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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 근로자·대중교통 종사자 등 대상 실시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영암군은 전국적으로 최근 무증상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밀폐, 밀접, 밀집에 노출되는 대불국가산단 근로자, 대중교통 종사자, 요양병원 등 코로나 집단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검사는 코로나19 감염에 상시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제검사 접근성이 좋지 않거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큰 취약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체적으로 조치해 코로나19 감염 대응을 하고자 한다.

영암군보건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삼호산업단지내와 대불국가산단 내에 임시선별진료소 6개소를 설치해 행정인력을 포함 150여명을 투입 외국인 및 내국인 근로자 1만 5000여명 검사실시하고, 대중교통 종사자(택시 및 버스 운송업자) 175명을 대상으로 4개소(보건소 선별진료소,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임시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진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숨어있는 감염자를 사전 선별에 나선다.

검사방식은 30분이면 확진판단을 할 수 있는 신속 항원 키트를 활용한 진단검사를 도입해 검사 후 검사 결과 이상이 있을 시 PCR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한편 영암군보건소는 요양 및 정신병원 관련 시설 15개소의 400명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주 1회씩, 취약시설 35개소 820명의 종사자 및 이용자에게 2주 1회씩 전수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관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전남에서도 지역감염자가 계속 발생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확산에 선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전수검사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개인 필수 위생 수칙과 상향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코로나19 방역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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