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영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종 마약인 일명 \'러쉬\'와 \'허브\'라고 불리는 성흥분제를 구매한 뒤 이를 국제우편으로 받아 동성연애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러쉬와 허브는 성관계 중 성적 흥분도를 높여준다며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다. 이번에 검거된 이들도 모두 동성애자들이다.
경찰 조사결과 투약한 사람들은 대부분 백씨에게서 마약을 구입했다. 일부는 외국 여행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는 한 병 6g인 러시를 병당 3만원씩 주고 80병을 구매한 뒤 2병에 25만원을 받고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백씨 이외에도 공급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