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쟁영웅 ‘박정모 대령’ 기념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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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쟁영웅 ‘박정모 대령’ 기념공원 조성
  • /신안=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3.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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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초면에 중앙청 태극기 게양 조형물·흉상 등 설치

[신안=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신안군은 도초면 외남리에 6·25 전쟁영웅 고(故) 박정모 대령을 추모하는 기념공원을 조성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고 박정모 대령은 1927년 3월20일 도초면 한발마을에서 태어나 1946년 해군 1기로 입대했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해병대 소대장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해 중앙청 옥상에 인공기를 걷어내고 태극기를 가장 먼저 게양,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주민 고경훈씨의 부지 제공으로 건립된 기념공원은 ‘서울수복, 박정모 대령을 만나다’란 주제로 영광의 장면을 담은 조형물을 제작·설치했다.

조형물은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던 그 감동의 순간을 느끼며 당시의 상황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또 주차장 조성과 수목을 식재하고 2014년 3월12일 현충시설로 지정돼 고향마을 학교에 건립된 박 대령 흉상도 함께 이전·설치했다.

박우량 군수는 “위대하고 자랑스런 인물인 고 박정모 대령의 업적을 기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심광장 조성과 소공원, 게이트볼장 주변정비, 권역쉼터, 마을안길 아스콘 덧씌우기, 중심지 색채 경관정비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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