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 시행
상태바
화순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 시행
  • /화순=양인선 기자
  • 승인 2021.03.28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 최대 250만 원…4월 20일까지 관내 농협에 신청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농업인 월급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업인 소득의 대부분은 가을철에 편중돼 있어, 많은 농업인이 대출을 받아 봄철 영농준비 자금과 자녀 학자금, 생활비 등을 충당하고 수매대금을 받아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이에 화순군은 농업인들의 소득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농업인 월급제(벼 출하 선급금)를 시행하고 있다.

농협이 출하 계약한 벼 수매금의 60%를 월별로 나눠 선지급하면 화순군에서는 농협에 이자를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희망하는 농업인은 4월 20일까지 화순군과 협약을 맺은 관내 농협(화순·능주·도곡· 동복·천운)을 방문해 수매 약정을 체결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월 급여는 4월부터 최대 8개월간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농가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 최대 지급액을 2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높였다. 지난해에는 26개 농가가 농업인 월급제에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