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화재예방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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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화재예방의 계절이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04.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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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영광소방서 영광119안전센터 강성범=봄은 초목이 싹이 트는 따뜻한 계절이지만 날씨 변화가 심하고 황사현상, 심한 일교차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5년간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 동안 전남도에서는 53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피해면적은 13.9ha에 이른다. 이는 년 간 발생 건수(168건)의 32%, 발생면적(33.4ha)의 41.6%를 차지해 이 기간 산불이 집중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봄철에 들불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지난해 산불의 70%이상이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했으며 이는 우리 모두 충분히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논·밭두렁 태우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잘못된 상식에서 시작 됐다. 논·밭두렁을 태우면 병해충이 방제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마른 풀과 비닐 등의 쓰레기를 정리하려는 의도로 태우기를 한다.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 효과가 없고 해로운 벌레보다 이로운 벌레가 더 많이 죽어 농사에 불리하다. 그리고 바람이라도 부는 날에는 큰 산불로 번지기도 한다.

아울러,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되고 비닐, 영농 쓰레기 등은 수거해 처리해야 한다. 불이 났을 때는 신속히 119로 신고 바란다. 효과 없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 우리 모두 작은 실천으로 우리 농촌과 산림을 보호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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