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화재’ 차량용 소화기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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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화재’ 차량용 소화기로 대비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04.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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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해남소방서 임회안전센터 이계현=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여 국내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자동차 화재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전국적으로 총 4,558건의 자동차, 철도차량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사망 34명, 부상 139명, 인명피해 173건이 발생했다.

자동차의 경우 내연기관에서 높은 열이 발생하며 기계적인 요인으로 인해 과열, 과부하, 연료누설, 정비 불량 등으로 화재가 발생 할 수 있다. 또한 인화성이 높은 연료를 싣고 다니므로 초기 화재진압에 실패한다면 급속하게 연소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자동차 화재는 어떻게 예방 할 수 있을까?

첫째, 엔진룸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자. 엔진룸에는 자연스럽게 먼지가 쌓이고, 엔진의 뜨거운 온도에 의해 쌓여있던 먼지가 발화 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내부 청소를 해야 한다.

둘째,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자. 차량화재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를 해서 소방대가 출동하여 화재진압까지 아무리 빨라도 5분내외의 시간이 걸리고, 차량화재 특성상 내부의 가연물과 연료탱크의 연료로 인해 급속하게 연소 확대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초기진압이 매우 중요하고, 차량용 소화기는 초기 화재진압에서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가지기 때문에 차량에 소화기 비치는 필수다. 차량용 소화기는 진동과 온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자동차 겸용이라는 스티커가 부착된 제품을 구입하여야 하며, 위급 상황 시 잘 사용할 수 있게끔 평소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셋째, 침착하게 대처하자. 차량 화재를 인지하였을 때 즉시 갓길로 이동 후 시동을 끄고 차량용 소화기로 조기 진화를 한다.

하지만 무작정 보닛을 열었을 때 불길이 치솟을 수도 있으니, 손을 가까이 할 수 없을 정도의 열기가 느껴진다면 조기진압 보다는 즉시 119에 신고 후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평소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예방하고,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여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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