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테러, 시민의 작은 관심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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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테러, 시민의 작은 관심으로 예방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05.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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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해남경찰서 경비교통과 안순우=드론의 시초는 1930년대에 정찰 목적으로 개발된 군용 무인비행기이다. 2010년 이후부터는 드론이 여가·취미용으로 대중화되며, 현재에는 시설점검, 산불 진화, 실종자 수색 등의 치안유지를 위한 활용이 활발해지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드론이 항상 긍정적으로만 활용되는 것은 아니다.

2018년 테러 조직이 드론 폭탄으로 연설 중이던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며, 2019년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인 아람코의 석유 생산 시설 두 곳이 드론 폭탄 공격을 받아 주요 핵심 시설이 파괴되며 가동이 중단되는 등 상당한 피해가 있었다. 위 사례는 외국의 경우이지만, 우리나라도 더 이상 드론테러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북한의 드론이 사드가 배치된 성주까지 촬영을 하고 복귀 도중 추락한 것이 발견되었으며, 2019년에는 국가 중요시설인 한빛 원전 인근에서 드론 추정 물체가 관측되는 등 악용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작은 관심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시민들 또한 비행 제한 구간이나, 군사시설 내 드론을 목격하는 등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단순한 의구심으로 넘기는 것이 아닌, 즉시 112신고를 하여 드론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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