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로 수해 복구 ‘우기 전 마무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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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로 수해 복구 ‘우기 전 마무리’ 총력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5.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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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과 대책회의…파손 도로 179곳 중 85곳 복구 완료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지난해 전남지역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로 파손된 도로 179곳 중 85곳의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내린 655.5㎜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곡성과 담양 등 12개 시·군 도로 179곳에 총 10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예산 381억원을 들여 85곳의 복구를 완료했으며, 94곳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79곳은 올해 우기철이 시작되기 전 6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다만 절대공기가 필요한 15곳은 우선 안전조치를 한 후 연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 7일 일선 시·군 도로 분야 수해복구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 복구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해복구 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기 전 사업 완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절대공기가 부족해 우기 전까지 완료가 어려운 15개 사업지구는 응급복구자재 비치 및 상시 장비 대기, 기상특보 발효시 사업장별 사전점검 및 비상연락망 유지,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대책회의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수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며 “우기 전까지 완료가 어려운 사업지구는 공정 만회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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