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위해 평생 봉사’ 수녀님들에 깊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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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위해 평생 봉사’ 수녀님들에 깊은 감사”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1.05.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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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소화수녀회에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지난 7일 소화자매원을 방문해 소화수녀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소화자매원에서 봉사하고 있는 수녀들은 총 18명으로 이중 절반 가량이 70대 이상이다. 이들은 50여년이 넘는 세월을 광주지역의 결핵 환자·나환자·여성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했지만 소화자매원이 사회복지법인인 탓에 정년이 되면 법 규정에 따라 현장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갈 곳이 없어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에 송종욱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소화자매원을 방문해 조영대 신부에게 퇴임한 수녀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소화자매원의 현황을 청취했다. 또한 어버이날을 맞이해 수녀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5·18민주화운동 당시를 비롯해 우리 지역에 닥친 어려움과 지역민의 아픔을 보듬어주신 수녀님들의 헌신에 미처 다 헤아릴 수 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어려움은 함께 고민하면서 ‘지역과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이라는 이익 이상의 가치를 진정성있게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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