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해킹 피해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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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해킹 피해입어
  • /황종성 기자
  • 승인 2021.05.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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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원 요구’…5시간만에 복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해킹 화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해킹 화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홈페이지가 해킹으로 추정되는 피해를 입어 관계기관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부터 다음달 오전 2시까지 5시간 정도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돼 문화체육관광부 사이버안전센터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검은색 바탕에 시간(21시36분)이 표시됐으며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기호 등이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탕화면 밑에는 검정색 글씨로 “안녕하세요, 해커입니다, 협상하려면 여기에 2000만 원 입금하세요, 아니면 사이트 전부 해킹 들어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계좌번호가 쓰여 있었다.

문화전당 측은 홈페이지 접속이 안되는 점을 인지하고 문체부에 알렸다.

이어 복구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2시께부터 정상적으로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해킹 매뉴얼에 따라 관계기관에 먼저 알리고 곧바로 복구작업을 벌였다”며 “해당기관에서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람객 피해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홈페이지 보완체계 강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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