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신입생 입학준비금 정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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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신입생 입학준비금 정책 마련해야”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5.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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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 사회 “태블릿PC 등 준비물로 등뼈 휠 지경”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 14일 “광주시와 교육청은 입학준비금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다수 중·고등학교 학부모는 새 학기마다 교복·체육복·학용품·부교재·태블릿PC 등 입학준비물로 등뼈가 휠 지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시·도 중 15개 시·도에서는 교육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무상 교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올해부터 서울시는 보다 다양한 입학준비물을 지원하고 있지만, 광역 단위 중 광주시는 입학준비금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모임은 “일반적으로 교복은 1인당 30여만 원이 드는데, 학교주관 공동구매로 인해 학교별 단가가 천차만별이며 개별적으로 와이셔츠 등 교복 구성품이나 생활복을 별도 구매하는 등 각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입학준비물을 무상 지원받지 못하는 광주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다른 시·도의 학생들과 비교할 때 기회 균등의 혜택에서 제외돼 있으며, 이는 시·도간 교육격차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정책과 예산 마련, 입학준비물 구매 범위를 다양화해 학생·학부모 선택권을 확대할 것을 광주시와 자치구, 시교육청에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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