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대황강 생태탐방로 준공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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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대황강 생태탐방로 준공 ‘눈앞’
  • /곡성=김길룡 기자
  • 승인 2021.05.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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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시설·쉼터 등 환경보전이용시설물 설치·개선
곡성군 대황강 생태탐방로.                                                                    /곡성군 제공
곡성군 대황강 생태탐방로. /곡성군 제공

 

[곡성=광주타임즈]김길룡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황강(보성강)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대황강에는 코스모스길, 물레방아길 등 반구정 습지부터 강 하천습지를 연결하는 2.5km의 생태탐방로가 조성돼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이곳에 데크시설, 쉼터, 전망대 등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물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기존 시설물들을 개선하는 것이다. 주민과 탐방객들이 하천의 생태와 경관을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생태탐방로의 시작점에는 반구정, 종점에는 탁사대라는 명소가 위치하고 잇따. 반구정은 ‘갈매기를 벗삼아 즐기다’라는 뜻을 가진 곳이다. 원래 물굽이 가파른 곳이었지만 과거 주암댐의 방류량을 고려해 시행한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해 지금은 소습지로 변모했다. 습지에는 다양한 생물종이 살아가고 있다.

탁사대는 ‘더러운 것을 두드려 씻어낸다’라는 뜻을 가진 곳이다. 고려의 개국공신인 신숭겸 장군의 발자국과 말발굽이 찍혀 있다고 전해진다. 주민 중에서도 아는 이가 별로 없는 곳이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우리 군을 찾는 많은 분들이 대황강 물길을 따라 걸으며 대황강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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