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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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 /영암=장재일 기자
  • 승인 2021.06.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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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까지 매일 모니터링…군민들에 정보 신속 제공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영암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으로부터 온열질환자,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에 대한 신고를 받아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도를 통해 질병관리본부로 보고하는 감시체계를 말한다.

영암군에는 영암한국병원 응급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온열 질환 발생 추이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로 군민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예방활동을 유도해 건강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을 보이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군은 지역 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인 영암한국병원과 협력해 응급실 내원환자와 온열질환자 신고자를 대상으로 발생 현황, 관련 요인 주요 특성 등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지역별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온열질환 예방 방법은 ▲규칙적인 수분 섭취 ▲초기증상 시 시원한곳으로 이동해 휴식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위험시간대(12시~17시) 야외 활동 줄이기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챙이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야 하며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시원한곳으로 옮긴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응급의료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군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에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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