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경선연기론 안건 상정, 지도부가 판단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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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경선연기론 안건 상정, 지도부가 판단하는 것”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1.06.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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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지율, 하나하나 쌓여 질적 변화로 연결될 것"
2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2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당내에서 격화되는 경선연기론에 대해 "당무위원회에 붙일 사항이냐 아니냐는 대표와 지도부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김대중광장에서 열릴 김대중 동상 헌화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는 당무위 의장이자 소집 권한을 가지고 있고, 모든 당규에 대한 총괄적인 집행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경선연기론 결정 주체를 두고 당무위냐 최고위냐는 해석이 분분한 것에 대해 "우리 당의 당헌·당규에 따르면 180일 안에 결정해야 한다고 의무규정으로 돼 있다"며 "단서 조항은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 의결을 통해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기존 '자신이 최고위에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송 대표는 22일 예정된 의원총회에 대해 "저희가 부동산 관련 의견 차이를 의총에서 질서 있는 토론을 통해 하나로 의견을 모은 것처럼 (22일) 의총에서 (경선연기론 관련) 의원들의 생각과 여러 목소리를 질서 있게 잘 표출하고 제가 듣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근 호남 지지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가고 민주당이 정체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때가 되면 양이 쌓여 질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역에서도 '송영길 대표 체제 들어 변화하려는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것이 지지율로 연결되는 것은 하나하나 쌓여 결실이 나올 때 양적 축적이 질적인 변화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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