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1대 대표산업 고용 87%·매출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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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1대 대표산업 고용 87%·매출 73%↑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06.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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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전략위, 2년간 추진 상황 점검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가 집중 육성해온 11대 대표산업 지원기업의 고용과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2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11대 대표산업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산업전략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11대 대표산업 386개 사업 1107개 기업의 고용인원은 2017년 대비 1만1279명에서 2만1110명으로 87.16%, 매출액은 5조3353억원에서 9조2799억원으로 73.9% 각각 증가했다.

11대 산업은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비롯해 ▲에너지·수소산업 ▲인공지능·드론산업 ▲에어가전·공기산업 ▲광융합산업 ▲의료·헬스케어산업 ▲스마트 뿌리산업 ▲5G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문화콘텐츠산업 ▲관광산업 ▲김치·음식산업 등으로, 시는 그동안 6047억원을 집중 지원했다.

국가통계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낳고 있다. 광주시 지역내총생산(GRDP)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증가율이 2017년 대비 2019년이 8.26%로, 전국 4.34%, 광역시 평균 3.56%보다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

1인당 GRDP 성장률도 2017년 대비 2019년이 8.37%로, 전국 3.70%, 광역시 평균 1.35%을 훨씬 웃돌았다. 코로나19로 전국이 어려운 상황에도 경제성장률은 2017년 1.3% 대비 2019년에 2배 이상 상승한 2.8%로 전국과 광역시 평균(2.1%)보다 높았다.

광주시가 한 발 앞서 시작한 인공지능(AI) 연계 광주형 3대 뉴딜 정책과 광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에 신기술을 융합한 산업에서 매출액이 증가하며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라는 평가다.

시는 앞으로 중앙 부처 중심의 지역사업 평가・관리체계를 광주시와 지역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단계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기획부터 사업 종료 점까지 성과중심 평가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 애로사항과 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정의로운 도시가 잘 사는 풍요로운 광주건설에 매진해온 결과 광주공동체의 노력으로 짧은 시간 동안 광주의 미래지도가 바뀌고 있다”며 “11대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이 돌아오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갈 때”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 시장과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 11대 대표산업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산업전략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들은 노사상생도시, 인공지능, 일자리 중심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육성한 그 동안의 성과와 정책 방향, 실효성 있는 공모사업 시스템 구축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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