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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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조성 ‘본격화’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06.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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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억 원 투입…자원관리도우미 800여 명 배치
올바른 분리배출 안내, 자원재활용품 고품질화
산수·지산·지원·용봉동 ‘재활용 동네마을’ 지정
산수1동 재활용 동네마당. 					       /광주시 제공
산수1동 재활용 동네마당.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자원순환도우미 800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쓰고 버리는 자원을 최대한 줄이고, 발생된 폐기물은 순환이용하는 방식으로 환경보전과 경제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서 광주시는 우선 재활용품 품질 개선을 위해 6월부터 12월까지 국고보조 사업으로 국비 82억 원, 시비 9억 원 등 모두 91억 원을 투입해 공동·단독주택에 자원관리도우미를 800여 명 배치키로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25일부터는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를 시행중이다. 분리배출함 508개를 설치하고 홍보현수막 3700개를 게첨하고 홍보물 4000장을 배부하는 한편 단지 내 안내방송과 시·구 합동점검에도 나섰다.

자원관리도우미는 이와 관련해 올바른 분리배출법 안내와 재활용품 사전 선별, 투명페트병 라벨이나 종이상자 테이프 분리유도 등 자원재활용품을 고품질화하는 활동을 도맡아 하게 된다.

아울러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폐업한 주민을 채용해 침체된 지역 경제와 서민 생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동구 산수동·지산동·지원동, 북구 용봉동 등 4개동을 자원순환마을로 지정하고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나서 불법 투기 근절,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을 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0곳, 올 들어 광산구 첨단2동·북구 용봉동 등 5곳의 재활용동네마당을 설치했으며, 연내 19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환경부 주관 스마트그린도시조성 공모사업에 동구 꼬(꽃)두메 자원순환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선정되면서 내년까지 2년간 100억 원을 투입해 ‘쓰레기없는 마을’ 프로젝트에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박재우 시 자원순환과장은 24일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된 폐기물을 적정하게 재활용 또는 처리하는 자원의 순환과정을 환경친화적으로 이용·관리하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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