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의 행복도시’ 구례군 조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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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의 행복도시’ 구례군 조성 총력”
  • /구례=황종성 기자
  • 승인 2021.07.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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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군수, 민선 7기 3주년 기자회견
4대 권역별 사업 예산 3000억 확보 등 성과
백신접종·수해복구 등 중장기 프로젝트 박차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김순호 구례군수는 1일 “4대 권역별 사업으로 3000억 원을 확보하고 수해 예방을 위해 22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군정 현안 사업과 향후 군정 방향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50% 달성과 4대 권역별 사업 예산 3000억 원 확보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또 섬진강 수해에 대한 항구적 예방대책을 위해 2200억 원을 확보한 것도 현안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전국에서 최초로 공적 마스크를 지급하고 전남에서 2번째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 대처 과정도 치켜세웠다.

실제 구례군은 전국 평균보다 20% 이상 빠른 속도로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8월 중순께 7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군수는 4대 권역별 사업으로 3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 및 세부계획을 소개했다.

구례읍 권역에는 총 1500억 원을 투자해 도시환경 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매천도서관 이전 개관과 국민임대아파트 입주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일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하고 있는 점도 설명했다. 보행환경 개선사업, 전선 지중화 사업, 봉성산 둘레길 사업을 단계별로 완료해 걷기 좋은 도시로의 변화도 주도하고 있다.

김 군수는 앞으로 5일 시장과 봉동리, 봉남리 일원을 중심으로 67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섬진강 권역에는 600억 원을 투자해 레저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수달생태공원의 수해복구를 마치고 생태화원과 함께 개장해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도 만들 계획이다. 섬진강을 자전거로 건너는 스카이 바이크, 공중에서 서핑할 수 있는 스카이 서퍼 등 이색적인 레저시설 도입도 서두른다.

화엄사 권역은 총 400억 원을 투자해 100만 관광객이 찾는 치유·생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엄사와 화엄상가, 지리산 역사문화관을 잇는 순환트램을 조성한다. 생태탐방연수원과 화엄사를 잇는 음이온길을 조성해 화엄권역을 하나로 묶는다. 화엄사 경내에 자연치유 명상관과 산사의 밥상을 운영하고, 반달가슴곰 생추어리를 조성해 치유의 메카로 만들 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리산온천 권역에는 400억 원을 투자해 머물다 가는 휴양지로 만든다.

전남 1호 공립수목원인 구례수목원을 5월 정식 개장해 한 달여 동안 6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지리산 호수공원 오토캠핑장과 지리산 정원의 짚라인, 모노레일도 올해 차례로 개장한다.

4대 권역에 포함되지 않은 용방면은 대규모 민간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8월 발생한 홍수 복구사업과 예방사업이 연계된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으로 2200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하천과 소하천의 제방을 높이거나 보강하고, 이에 따라 각종 교량 등 구조물들을 개선한다. 내수 침수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곳에는 배수펌프장을 설치한다.

김 군수는수재민 보호를 위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빠르게 손해사정인단을 꾸리고 2400건의 손해사정용역을 마쳤다”며 “개정된 환경분쟁 조정법을 통해 수재민들이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3년 동안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착실하게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해왔다”며 “백신접종, 수해복구, 4대 권역별 사업 등 현안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제1의 행복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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