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확산 대비 주민 대상 캠페인 전개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화순군이 여름 휴가철 고향 방문 자제운동에 나섰다.
화순군은 11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녀나 친지들이 휴가철 고향 방문을 자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하루 두 차례 마을방송을 통해 이를 알리고 백신 접종 이후 느슨해진 방역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최근 지역에서 확진자 발생이 줄었지만 수도권 확산세를 감안할 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예방접종에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순군은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 15곳과 선별진료소 4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관리 부실이나 집중 호우로 백신 폐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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