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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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1.07.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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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마음이음 봉사단’, 홀몸 노인 50가정에 열무김치 등 전달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봉사단’이 초복을 맞아 지역 내 홀몸 어르신 50가정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봉사단’이 초복을 맞아 지역 내 홀몸 어르신 50가정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광양제철소 제공

[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광양시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봉사단(단장 이봉선)’은 홀몸 노인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삼계탕을 전달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마음이음 봉사단’은 초복을 앞두고 찜통더위가 시작되자 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영양가득한 삼계탕과 시원한 열무김치 50그릇을 포장했다.

나눔활동은 광양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 ‘엄마손밥상’과 함께 진행했다. 

단원들은 ‘엄마손밥상’에서 준비한 시원한 열무김치와 삼계탕을 함께 포장해 지역 내 홀몸 노인이 사는 50가정에 배달했다.

안부와 건강을 살폈으며 말친구가 되기도 했다.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봉사단’은  홀몸 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2017년부터 따뜻한 동행을 함께했다.

기존에는 광양시와 연계한 좋은친구들 봉사단으로 활동했지만, 올해부터 보다 주체적인 활동을 위해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새롭게 ‘마음이음 봉사단’을 꾸렸다.

봉사단 관계자는 “진심 어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온 지도 5년째”라며 “마음이음 봉사단은 생신상 차려드리기, 명절 맞이 일일 자녀 되어드리기,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A씨는 “이런저런 일들로 참 힘든 일도 많았지만, 광양제철소에서 도와주어 항상 감사드린다”며 “오늘도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니 너무 고마웠다. 삼계탕으로 든든하게 몸보신해서 여름도 무사히 보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마음이음 봉사단’은 내년 중마동·광양읍·옥곡·진상 등 홀몸 노인들을 찾아가 나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은 재능봉사단 40개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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