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3R 폐자원 모으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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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3R 폐자원 모으기 운동’ 전개
  • /장흥=박재원 기자
  • 승인 2021.07.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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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새마을회와 영농페비닐·농약용기 수거 재활용 앞장

[장흥=광주타임즈]박재원 기자=장흥군은 지난 12일 공설운동장 옆 공영주차장에서 농촌 환경 오염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영농폐비닐 및 농약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3R 폐자원 모으기 운동’을 실시했다.

(사)장흥군새마을회(회장 김일진)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종순 군수, 유상호 의장, 새마을회 임원, 읍면 회장 및 총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올해 수거한 폐영농자재의 무게는 폐농약병 3630kg, 폐비닐 170kg으로 톤백 43개 정도의 물량이며, 650여만 원 상당의 환가액이 발생한다.

장흥군새마을회에서는 매년 수거한 폐영농자재를 한국환경공단과 연계해 소중한 자원으로 환원시키고,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 좀도리 쌀 나눔, 밑반찬 나누기 등 소외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3R ‘감소(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폐자원 모으기 운동은 영농 후 발생되는 폐비닐과 농약용기를 각 마을의 새마을지도자가 1년 동안 직접 수거한 후 재활용해 농촌 지역의 토양과 하천의 오염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병모 장흥군새마을협의회장은 “농사 후 남은 폐농약용기는 무단 소각하지 말고 반드시 분리 배출해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본격적인 무더위도 봉사 활동에 대한 새마을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을 이길 순 없다”며 “영농폐기물 없는 청정장흥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계시는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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