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 “광주·전남 폭염 사망 5년간 13명…선제적 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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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광주·전남 폭염 사망 5년간 13명…선제적 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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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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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광주와 전남지역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5년동안 열사병 증상에 의한 사망자가 13명인 것으로 파악돼 선제적인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사진)이 질병관리청으로 부터 받은 '2016년~2020년 폭염 사망자' 자료에 따르면 40도 이상의 열사병 증상으로 전국에서 총 97명이 숨졌다.

광주의 경우 2016년 1명, 2018년 2명, 2019년 1명 등 총 4명이었다. 전남은 총 9명으로 2016년 2명, 2017년 1명, 2018년 4명, 2019년 2명 등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북 지역으로 24명이며 전남, 전북 8명, 대구·부산 각 7명, 경기·경남·충북 각 6명을 기록했다.

전체 사망자 97명 중 80대가 33명으로 34%를 차지했으며 70대 17명, 40대 15명, 50대 14명 순이다.  

또 지난 6월25일 대구에서 첫 폭염 사망자가 발생했고 광주와 전남을 비롯해 일부지역은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돼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최 의원은 "폭염 사망은 법정 자연재난에 포함된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등 현행법에 따라 관련 대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고령자,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와 지원 방안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광주와 전남지역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6일째 폭염경보(체감온도 35도 이상)와 폭염주의보(33도 이상)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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