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마 피해’ 전남에 22억3000만 원 긴급 지원
상태바
정부 ‘장마 피해’ 전남에 22억3000만 원 긴급 지원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1.07.15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 복구·이재민 긴급구호 등 사용
지난 6일 오후 광양시 진상면 한 마을 경사면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주택 등을 덮쳐 1명이 사망한 가운데 119 등이 추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지난 6일 오후 광양시 진상면 한 마을 경사면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주택 등을 덮쳐 1명이 사망한 가운데 119 등이 추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지난 5~8일 나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과 경남 지역에 총 26억40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피해 시설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4억원과 이재민 긴급구호에 필요한 구호사업비 2억4000만원이다.

전남에 22억3000만원(특교세 20억원, 구호사업비 2억3000만원), 경남에는 4억1000만원(특교세 4억원, 구호사업비 1000만원)을 각각 배부했다.

지난 5~8일 나흘간 집중호우로 전남 해남과 광양 지역에서 2명이 사망했다. 경남 하동에서는 산사태로 1명이 다리가 골절되는 피해를 입었다. 

2517건의 시설피해도 났다. 공공시설 999건, 사유시설 1518건이다.

사유시설로는 주택 687동이 전파 또는 반파되거나 침수됐다. 공장·상가 325동과 축사·창고 170동, 비닐하우스 172동, 양식시설 90동도 물에 잠기거나 파손됐다.

이재민은 641세대 1043명이 발생해 이 중 20세대 28명은 여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9세대 13명은 친인척집으로 거처를 옮겼고 11세대 15명은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

지역별 이재민 수는 전남 601세대 972명, 경남 40세대 71명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한 국비가 신속한 응급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