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여순사건, 희생자 규모 조사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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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여순사건, 희생자 규모 조사 급선무”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1.07.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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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특별법 단계별 추진 과제 제안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첫 주력할 일은 ‘희생자 규모를 신속히 밝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지난 14일, 15일 이틀에 걸쳐 여순사건 여수유족회와 여순항쟁 구례유족회의 초청으로 여수, 구례를 방문했다. 각 지역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위령탑을 합동 참배하고 유족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어 소 의원은 즉석에서 각 유족회를 대상으로 여순사건특별법 관련한 간이 설명회를 가졌다.

소 의원은 “여순사건특별법이 다음 주 공포되면 내년 1월경 정식 시행된다. 시간 절약을 위해서 부칙에 법이 시행되기 전에 준비행위를 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들어있다”며 “법 시행 이전에 충분한 논의를 통해 대통령령·도의회 조례 제정, 위원회·실무위원회 위원의 전문 분야별·지역별 분배, 소위와 자문위 구성 등 치밀하게 준비행위를 마쳐서 법시행과 동시에 차질 없이 위원회를 가동하고 신고처를 설치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 의원은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논란이 있는 사건 발발 경위의 신중한 규명 등도 중요하지만 당시 희생자가 몇 명인지 파악하는 게 가장 급한 숙제이다”면서 “공식적으로 희생자 규모의 윤곽이 밝혀져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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