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속도 ‘5030’ 선진교통문화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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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선진교통문화의 지름길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07.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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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전남경찰청 2기동대 정상식=교통사고 발생 원인에 있어서 중요한 위험 요소 중 하나는 속도위반이다. 이에 경찰청과 각 지자체에서는 과속을 예방하고자 ‘안전속도 5030’를 시민들에게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전속도 5030’이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통행 속도 제한을 도시지역 차량 속도를 중요도로를 제외한 일반도로에서는 시속 50km, 주택가 등 이면도로에서는 30km 이하로 하향조정하는 안전 정책을 말한다.

2019년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 후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1년 4월 17일부터 전국 도시지역으로 제한을 실시하며, 인천의 경우 시범기간을 거쳐 2020년 12월 16일부터 전역에 걸쳐 확대 시행하고 있다.

‘안전속도 5030’ 시행으로 인한 효과로는 교통사고 가능성과 심각도 감소부분이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보행 중 사망자는 3.3명이라고 한다. 충돌속도가 30km/h일 때의 중상 가능성은 15.4%인 반면, 60km/h의 속도에서 중상 가능성은 무려 92.6%로 높은 확률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리고 사망자수 감소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로 내린 경우 통행시간의 차이는 평균 2분에 불과하지만 인천 시범운영 시행결과 기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33.3%나 감소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사고감소 측면에서 효과를 보이는 ‘안전속도 5030’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속도를 줄이는 만큼 차량 정체가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으나 위와 같이 통행시간의 차이는 평균 2분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오니 교통사고예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준수해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운전자의 인식 개선 및 자발적인 참여로 ‘안전속도5030’을 실천할 때 우리 가족, 이웃의 안전도 지키고 더 나아가 선진교통문화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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