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촌 여성 생활문화 교육’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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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촌 여성 생활문화 교육’ 개강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7.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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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북 치며 스트레스 풀어요”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는 지난 21일 여성농업인 문화동아리 육성으로 농촌 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 여성 생활문화 교육’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수‧일요일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모둠북’ 과정으로 편성돼 북을 이용해 가락을 연주하며 우리 문화를 보전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둠북 강사는 2018년 광양문화원 주관 광양시농악한마당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송재영 씨가 지도한다.            

‘농촌 여성 생활문화 교육’은 한국생활개선광양시연합회원 30명을 대상으로 문화에서 소외된 농촌 여성의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 장기화된 코로나19와 바쁜 농사일로 인해 침체된 농촌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선례 한국생활개선광양시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회원들이 교육을 통해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북을 치며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화목한 가정을 이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연송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여성농업인의 문화생활 개선과 소득 증가를 위한 교육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을 통해 지친 일상은 잠시 잊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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