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조선시대 홍어장수 '문순득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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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서 조선시대 홍어장수 '문순득 축제'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7.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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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갯돌 ‘신안문페스타’…31일~8월1일 신안1004뮤지엄파크
신안 문페스타 포스터.    /극단 갯돌 제공
신안 문페스타 포스터. /극단 갯돌 제공

 

[신안=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조선시대 홍어장수 문순득’을 조명하는 축제가 신안에서 펼쳐진다.

극단 갯돌은 오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신안 자은도 ‘신안1004뮤지엄파크’에서 해양수산부 해양역사인물 17인에 선정된 홍어장수 문순득과 함께하는 2021신안국제문페스타가 펼쳐진다고 최근 밝혔다.

‘여행자’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220년 전 홍어를 구입하기 위해 흑산도에 갔다가 풍랑을 만나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중국을 거쳐 3년2개월 만에 고향 우이도로 돌아온 홍어장수 문순득을 조명한다.  

개막은 지난 20일 문순득의 고향 우이도에서 펼쳐진다. 잔치마당, 추모제에 이어 우이도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자산어보’를 상영했다.

본 행사는 자은도의 경치를 배경으로 바다숲 콘서트, 필링 시네마, 해양문화여행, 해변 마당극, 해양문화여행 등이 펼쳐진다.

한국적 정서를 담은 ‘상사화’, ‘홍연’을 불러 인기를 얻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한국 대중음악상을 수상한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달, 자연과 환경을 노래 한 노리플라이의 튠(TUNE), 라틴밴드 큐바니즘 등이 출연해 콘서트를 선보인다.    

‘필링 시네마’는 바다 위에 대형 스크린을 띄워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를 상영하고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 섬’이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를 주제로 만들어진 마당극을 비롯해 신안 주민들로 구성된 문화동호회가 난타, 탈놀이, 풍물놀이 한마당도 선보인다.

안좌도 퍼플교, 반월 박지도, 암태도 등과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드라마 영상이 상영되고 캠핑 전문가가 직접 알려주는 캠핑 페어, 노을 콘서트, 북 콘서트 등도 잇따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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