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새봉생태공원 에너지자립공원 조성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시는 29일 시민 주도형 에너지전환을 위해 추진중인 에너지 전환마을 거점센터 3호점인 일곡전환마을 에너지거점 센터를 열었다.
광주시는 올해 모두 5곳의 에너지 전환마을 거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이 광산구 첨단마을과 동구 지원마을에 이어 3호점이다.
이날 한새봉농업생태공원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문인 북구청장, 윤난실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김학홍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 등이 참석해 광주형 에너지전환마을 사업추진 현장 등 둘러보고 에너지 전환마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일곡센터는 북구 일곡지구 한새봉농업생태공원 18.4㎡의 녹지공간을 센터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원조성 계획을 변경했으며 공원 내에 6㎾ 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자립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일곡전환마을네트워크(대표 유나미) 센터를 거점으로 ▲에너지 전환 마중물 배움터 운영 ▲전환마을학교 운영 ▲아파트 에너지진단을 통한 녹색아파트 조성 ▲에너지자립공원 조성 ▲일곡동 주변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등의 후속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일곡 에너지센터를 포함한 5개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기후위기와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전환 실천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광주에서부터 시민 스스로가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고, 생활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전환을 실현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에너지전환마을 사업과 함께 시민햇빛발전소지원사업도 추진 중에 있으며 에너지 관련 협동조합이 참여 가능하다. 이 사업은 8억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평가를 거쳐 선착순으로 지원하게 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시민햇빛발전소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