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국화향연’ 올해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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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국화향연’ 올해도 취소
  • /화순=양인선 기자
  • 승인 2021.09.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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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꽃 관람은 진행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전남 대표축제로 해마다 관광객 수십만 명이 다녀간 ‘화순 국화향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룡) 회의 결과,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2021 화순 국화향연’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회의를 열고 4차 대유행 확산, 전파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바이러스 급증,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3단계 4주 연장 등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고려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을 위해 남산공원을 수놓을 국화꽃 관람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처럼 사전예약제, 시간당 관람 인원 제한, 한 방향 관람 동선 등 철저한 방역 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비록 축제는 취소됐지만 남산공원 국화를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이 안심하고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관리 계획을 세우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국화를 통해 잠시나마 코로나19를 잊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코로나 이후 바뀐 문화 향유 트렌드 등을 반영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모든 세대가 소통하는 축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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