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광주 ‘신민주주의 특별시’ 지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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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광주 ‘신민주주의 특별시’ 지정하겠다”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1.09.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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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묘지 참배 “위대한 시민의 시대를 열겠다”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이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이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이 8일 “광주를 국가와 시장을 넘어 ‘시민의 시대’를 선도하는 ‘신민주주의 특별시’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광주는 대한민국 정치 1번지를 넘어 아시아 민주주의의 심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지자체장과 협의해 생명, 인권, 민주 이 3원칙을 바탕으로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아 민주인권공원’을 건립해 국제 인권교류 공간이자, 민주주의 역사를 기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 ‘아시아 미래 민주주의센터’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더욱 고도화시키기 위한 ‘국립 민주주의 연구소’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또 광주를 ‘녹색치유의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를 앞당기고 전남대, 광주과학기술원 등 지역대학에 과감한 R&D투자로 의료, 의과학분야의 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의당은 광주형 일자리를 넘어 ‘전국민 일자리보장제’를 실시하겠다”면서 “국민 누구든 일자리를 원하면 정부가 정한 생활임금-사회보험 보장 수준에서 일자리를 제공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대선 출마의 뜻을 전했다.

심 의원은 민주의문에서 방명록을 작성한 뒤 오월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참배단으로 이동했다. 이어 헌화를 하며 오월열사의 넋을 위로했다.

또 분향·묵념을 하며 열사의 정신을 새기고 민주묘지 참배를 마쳤다.

심 의원은 민주묘지 방명록에 “오월 광주정신 이어받아, 전환의 정치로 위대한 시민의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

심 의원은 이날 캐리어노동조합과 인사를 하고 재개발비리공동대책위, 첨단전환마을에너지카페 등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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