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들 ‘이재명·이낙연’ 잇따라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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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들 ‘이재명·이낙연’ 잇따라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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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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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 경산 앞두고 여성유권자들 의견내
이재명 지지 “지역 연고보다 시대정신이 우선”
이낙연 지지 “검증된 역량, 올바른 인품·도덕성”
이낙연 지지하는 여성들(위)·이재명 지지하는 여성들(아래). 	    /선거캠프 제공
이낙연 지지하는 여성들(위)·이재명 지지하는 여성들(아래). /선거캠프 제공

 

[광주타임즈]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지역 대선 순회 경선을 앞두고 전남지역 여성 유권자들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를 잇따라 지지선언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전남지역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나주혁신도시 빛가람전망대 앞에서 전남지역 여성들이 이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전남지역 사회단체 관계자와 교수, 변호사, 지방의원, 가정주부 등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여성 유권자들은 “지역 출신 후보와의 연고, 그를 지지하는 이웃들의 정을 차마 무시할 수 없었지만 대전환기에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정신과 이를 담대하게 실천할 리더십을 가진 후보가 이재명 지사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정치·사회활동을 통해 그리고 공직자로서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과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 지원, 지역화폐, 청년·농민 기본소득, 공공배달앱 등 새로운 정책이 빛을 본 것은 그의 리더십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여성 유권자들은 “우리 사회는 여전히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며 가사와 돌봄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일과 돌봄에 대한 걱정 없는 나라, 성평등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적임자는 이 지사”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전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여성당원들이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낙연 전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에는 여성당원 25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여성당원들은 “코로나19 위기, 깊어지는 사회적 격차와 갈등, 격화되는 국제 경쟁이라는 중차대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검증된 역량과 실력, 올바른 인품과 도덕성, 안정감과 노련미를 모두 갖춘 일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 전 대표 공개 지지를 밝혔다.

이들은 “이 전 대표가 여성의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경제적 약자인 여성의 삶에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임금 격차를 해소하며, 돌봄의 부담을 사회 전체가 책임질 수 있게 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실천력을 이 전 대표가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성당원들은 “5선 국회의원, 도지사, 총리, 당 대표로서 중앙과 지방, 정치와 행정을 두루 섭렵해 왔고 어떤 위치에서든 실력과 역량을 통해 빛나는 성과를 냈다”며 “이 과정에서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도덕성, 인품을 치열하고 혹독하게 검증받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호남지역 순회경선은 추석연휴 직후인 오는 25~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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