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광주복지연구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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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광주복지연구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09.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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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복지분야 전문성 자질 의문, 경영능력기대·도덕성 흠결없어”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의회가 김만수 초대 광주복지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 집행부로 넘겼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10일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전반적인 청문회 평가 내용이 담긴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보고서는 “김 후보자는 우리나라 최고 대학의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재로 지난 33년간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적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경력은 훌륭하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면서 “다만, 청문 과정에서  복지 분야에 걸맞은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인물인지 의문이 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복지연구원은 양 타운을 관리하며 정책연구기능을 수행해야하는 만큼 산업공학과 출신인 후보자의 경영능력은

기대되는 부분이지만, 사회복지 현장 실무경험이 부족하고 사회복지 관련 연구논문 실적이 저조하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판단된다”면서 “후보자는 도덕성과 윤리의식 흠결이 없어 보이는 등 공직자로서 기본적인 소양과 덕목을 갖추었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청문보고서를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조만간 김 후보자의 임명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초대 원장 자리가 약 2년 동안 공석인데다, 낙마할 정도의 특별한 하자가 없어 김 후보자의 임명 가능성은 높다. 

김 후보자는 광주일고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7년 동신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34년간 재직하고 있다. 2005년 당시 활발하게 연구되던 실버산업 강의를 담당할 적임자로 인정돼 사회복지학과로 소속을 변경한 후 현재까지 사회복지분야에서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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