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원씩 모아 꿈·희망 전달”
상태바
“하루 100원씩 모아 꿈·희망 전달”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1.09.13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봉사단체 ‘100원회’, 올해도 특별장학금 570만 원 지급…22년 간 1078명 지원
사회봉사단체 ‘100원회’는 지난 12일 광주시 광산구 선운지구 황룡강친수공원 광장에서 대학생 11명과 중·고등학생 12명에게 총 57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사회봉사단체 ‘100원회’는 지난 12일 광주시 광산구 선운지구 황룡강친수공원 광장에서 대학생 11명과 중·고등학생 12명에게 총 57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사회봉사단체인 ‘100원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 학생들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했다.

100원회는 지난 12일 광주시 광산구 선운지구 황룡강친수공원 광장에서 대학생 11명과 중·고등학생 12명에게 총 57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장학생은 광주시 산하 5개 구청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됐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2학기 신학기를 맞아 전달됐다.

이로써 100원회는 지금까지 22차례에 걸쳐 중·고·대학생 1078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억8110만 원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임하늘(21·호남대 외식조리학과 2년) 군은 “요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정성으로 장학금을 모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통해 반드시 꿈을 이뤄 항상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100원회 장학금은 매년 5월 ‘청소년의 달’에 전달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계좌 입금 방식으로 전달됐다.

김희만 100원회 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회비 모금에 어려움을 겪자, 정부에서 자신에게 지급된 1, 2차 재난지원금 40만 원과 25만 원까지도 부족한 회비에 보태는 등 열정을 보였다.

김희만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원들 자신들도 어려운 형편이지만 나누는 즐거운 마음 하나로 변함없이 기부를 실천하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100원회가 우리 사회를 행복한 세상으로 열어가는 풀뿌리 나눔 문화의 띠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