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햇빛·바람연금’조성, 광주 자율주행차산업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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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햇빛·바람연금’조성, 광주 자율주행차산업 발전”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1.09.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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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전남 공약 발표 온라인 기자회견
“전남 동부권 제철·화학산단→탄소중립 산단”
“나로우주센터 등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육성”
“여수광양항 그린 스마트 전환, 동북아 거점공항 육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가운데) 대선 경선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광주-전남 지역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주철현, 이재명, 민형배 , 이형석 의원.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가운데) 대선 경선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광주-전남 지역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주철현, 이재명, 민형배 , 이형석 의원. /공동취재사진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13일 “(전남의) 재생에너지 개발과정에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 주민소득형 모델인 ‘햇빛연금, 바람연금’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가진 온라인 광주·전남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광주와 전남을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에너지 전환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면서 “신안과 여수 등지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발전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2023년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영호남 공동유치의 성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돕겠다”면서 “광주·전남이 추진하고 있는 초광역 에너지경제공동체(RE300)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나주의 한국에너지공대는 기후에너지 중심의 세계 일류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광주형 일자리로 만든 생산 인프라를 AI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광주를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만들겠다”면서 “나로 우주센터가 있는 고흥 등 동남권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전남 동부권에 있는 제철·화학 산업단지는 탄소중립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전남 대불산단은 친환경 중소형 선박 전문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주요 거점 항들에 대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여수·광양항은 그린 스마트 항만으로의 전환을 통해 해상 환적물류가 가능한 ‘동북아 거점항’으로 육성하겠다”면서 “광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문화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의 섬들을 테마와 힐링이 있는 세계적인 관광·휴양의 명소로 만들어가고 고대 마한의 역사문화를 복원하고 영산강 수변구역이 국가 정원으로 발전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를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남을 스마트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조성하고 전남도의 의과대학 설립을 원활히 추진해 양질의 대학병원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광주·전남의 풍부한 바이오·치유 자원과 메디컬 자원을 융복합해 AI 산업과 바이오 헬스 산업을 연계한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그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고 전라선 고속철도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면서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역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광주·전남 공동현안인 광주 군공항 문제 해결과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전남-경남의 협력사업인 여수-남해 해저터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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