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없는 추석 연휴 함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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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없는 추석 연휴 함께합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09.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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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화순소방서장 김용호=우리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이면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한복을 입고 윷놀이 등을 하며 가족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추석 명절의 모습이 사뭇 달라질듯 하다.
 
추석 연휴기간 우리 소방서에서는 군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특별경계근무 기간을 설정하여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 및 산업·농공단지에 관계인 화재안전컨설팅과 예방순찰 등을 하여 자율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역사와 터미널 등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여 코로나19를 포함한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을 통한 편의를 제공하려 한다.
 
전라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도 추석 연휴 중 발생한 화재는 총 28건이었다.
하지만 우리 소방서에서는 안전관리와 긴급대응체계를 강화하였기에 2020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
 
추석 연휴에는 명절 음식 조리 시 전기와 식용유(기름)의 사용량이 늘어나 화재에 취약할 수 있으며 성묘 및 벌초와 관련하여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사고 등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나는 아니겠지’라는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첫째,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을 해 보는 것이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고향 집과 친인척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둘째, 성묘나 벌초 시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지켜야하며 사고가 일어났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
셋째, 많은 사람들이 붐빌 수 있는 곳은 자제하며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위생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하여야한다.
 
“무른 감도 쉬어 가면서 먹어라”는 속담이 있듯이 내 가족과 나의 안전을 위해 조금의 노력을 기울여 여느 때보다 풍성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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