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첨단장비 활용한 '국가안전 대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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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첨단장비 활용한 '국가안전 대진단' 실시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9.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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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건축물·에너지시설 등 532곳 점검
전기·가스·건축 분야별 전문가들로 지원단 구성
광주시 안전대진단. /광주시 제공.
광주시 안전대진단.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시가 오는 27일부터 33일간 광주시·자치구·공사공단 직원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건축물·에너지시설·교통시설 등 7개 분야 532개소를 대상으로 2021년도 '국가 안전 대진단'을 한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10월 시민대상 설문조사 결과와 최근 중대사고 발생 시설을 반영해 위험시설 및 핵심시설 중심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체 시설을 민관이 합동으로 점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고층건물이나 교량처럼 접근성이 곤란한 시설은 드론을 활용해 점검한다.

설문 결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16.6%로 가장 높았고 가스시설(10.4%), 전통시장(9.4%), 요양시설(8.0%)이 뒤를 이었다.

시는 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토목·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100명으로 안전지원단을 구성해 민관 합동점검을 지원하고 드론을 활용한 전주기 재난안전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해 급경사지·교량 등 시설 20여개소의 경우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결함이나 긴급한 위험요인이 있는 시설은 사용 제한 등 안전 조치를 우선 시행하고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또 안전관리 자격증을 소지한 시민들로 시민안전 관찰단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지원하면서 다중이용업소 대상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을 전개해 대시민 안전문화 확산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윤건열 시 사회재난과장은 "이번 대진단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안전점검 실천을 유도해 안전사고 예방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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