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국제영화제 수상작들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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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 국제영화제 수상작들 상영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1.10.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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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14일 ‘다함께 여름’ 등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차세대 프랑스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기욤 브락의 작품 ‘다함께 여름’ 등 국제영화제 수상작들이 광주극장에서 개봉한다.

광주극장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영화 ‘다함께 여름’을 비롯해 셀린 시아마 감독의 신작 ‘쁘띠 마망’, 박홍민 감독의 세번째 장편 영화 ‘그대 너머에’,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 고(故) 노회찬 의원 3주기 다큐멘터리 ‘노회찬 6411’, 남궁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 ‘십개월의 미래’를 잇따라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기욤 브락의 작품 ‘다함께 여름’은 하룻밤을 보낸 여자를 잊지 못해 그녀가 있는 남프랑스 휴양지로 친구와 함께 무작정 찾아간 ‘펠릭스’(에릭 난추앙)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품은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에 초청됐으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영화 ‘쁘띠 마망’은 셀린 시아마 감독의 신작으로 8살 소녀 ‘넬리’가 외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엄마의 고향 집에 머무르며 친구 ‘마리옹’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박홍민 감독의 세번째 장편영화 ‘그대 너머에’는 기억의 미로 속에서 혼란을 겪는 인물에 완벽히 몰입한 배우 김권후와 오민애의 열연과 신인 윤혜리의 발견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인다.

20년만에 재상영되는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는 자유로운 고양이를 닮은 스무 살의 다섯 친구들이 야생이라는 사회를 경험하면서 겪게 되는 꿈에 대한 고민과 갈등 방황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노회찬의 의원의 이야기를 다룬 ‘노회찬6411’는 용접공에서 진보 정치인이 되기까지 노 의원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노회찬 의원이 남긴 말과 행동,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상을 받은 남궁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십개월의 미래’는 임신으로 인해 인생 최대 혼돈과 맞닥뜨린 29살 프로그램 개발자 ‘미래’의 십개월을 담은 영화이다. 임신부들의 당면한 문제와 현실적 고민들을 깊이 있게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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