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예회관, 윤병학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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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예회관, 윤병학 개인전 개최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1.10.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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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Sing Langunage 한글 자모의 변형과 조형성’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9일 한글날 575돌을 맞이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회화로 표현하는 서양화가 윤병학 개인전 ‘Sing Language 한글 자모의 변형과 조형성’ 展을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

윤병학 작가는 한글의 조형적 요소를 탐구하고 시각적인 요소를 부각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분해, 재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새롭게 해석된 한글추상의 조형미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의 형태, 구조 등 한글의 문자적 아름다움과 자모의 연속적인 변화로 리듬과 율동을 표현한 회화 작품 25점으로 구성된다.

윤병학 작가는 한국 자모의 균형과 연속성의 변화를 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각종 기호들이 모이면서 생기는 질서와 조화를 화면에 담아낸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문자나 기호적 요소들 그리고 한글의 자모, 영어의 알파벳은 문화병존 시대의 일상적 현상, 또는 이성적 현실, 감성적 상태, 가상공간의 표상을 드러낸다. 그것은 곧 우리사회의 혼재된 양상, 혼돈의 역사를 암시한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현실과 혼재된 현실 속에 파고드는 현대인들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듯, 작품에서 드러나는 평면의 가상공간에 의식의 사유체계를 한글의 자모와 문자를 통해 생생하게 끌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무분별한 비속어와 신조어 등으로 왜곡, 전락한 한글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를 갖고자 하며,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이번 공모전시에 선정된 윤병학 작가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까지 개인전 21회, 기획·초대전 300여 회, 무등미술대전 대상, 광주시 미술대전, 전국원미술대전 입, 특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동시간대 입장객 수는 30명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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