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놀음판 ‘新 민속기행’ 무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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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놀음판 ‘新 민속기행’ 무대 선봬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10.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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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비대면공연, 유튜브·페이스북 생중계 진행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 공연 사진. 			            /광주문화재단 제공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 공연 사진.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이번 주말,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국악 기행으로 치유하세요~”

오는 9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펼쳐지는 토요상설공연 국악창작무대는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대표 김승호)’의 ‘新 민속기행’이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안부,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축원 비나리’와 ‘시나위 연주’ 등 민속음악을 ‘놀음판’의 색으로 재해석한 국악 창작무대다.

첫 무대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안부를 전하고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神 비나리’이며, 기악 독주곡인 산조를 다양한 국악기의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산조합주’ 연주 무대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을 국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창작 소리극 ‘인당수’ 무대가 펼쳐진다. 효심 가득한 심청의 심경을 이은비(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의 깊이 있는 소리로 전하고, 웅장하고도 고요한 인당수 바닷소리는 모듬북과 다양한 국악기 선율로 펼칠 예정이다.

공연 후반부는 경기민요와 서도민요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경서도 풍류’ 와 고정되지 않은 선율에서 나오는 조화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허튼 시나위’ 연주 무대로 마무리한다.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은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이 모여 다양한 전통 예술장르로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자 2013년 창단한 공연예술단체. 이날 공연은 김승호(대금․장구), 김원근(피리), 김정민(아쟁), 이소리(해금), 오은수(가야금), 이은비(소리․쇠), 김준영(장단․모듬북) 씨가 출연한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무관중(비대면 온라인 생중계)으로 진행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전통문화예술단 굴림’의 ‘무등한 풍물재수굿’ 무대가 너덜마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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