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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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선언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10.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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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근속수당 인상·명절휴가비 차별금지 등 주장
12일 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광주시굥규청 앞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외치며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12일 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광주시굥규청 앞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외치며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주장하며 광주시교육청과 임금교섭을 벌이는 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들어간다.

연대회의는 12일 오전 광주시교육청에서 “교섭타결을 호소해도 시교육청은 묵묵부답과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총파업을 선언했다.
연대회의는 “불평등 사회양극화에 맞서 우리는 오늘 총파업 투쟁을 선포한다. 학교에서부터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시작된 단체교섭을 1년 넘게 진행하는 동안 제대로 된 교섭안 하나없이 무조건 수용불가, 거부로 대응하고 있다. 120일이 넘어가는 투쟁과 천막농성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차별을 줄이기 위한 작은 합의마저 사측의 입맛대로 수용하지 않으면 전면 백지화하겠다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우롱하는 처사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교육청의 무성의하고 차별적 태도로 교섭과 조정 모두 결렬됐다. 우리는 무거운 마음으로 오는 20일 총파업을 선포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모든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놓고자 한다”고 했다.

연대회의는 ▲비정규직 차별 철폐 ▲근속수당 인상 ▲명절휴가비 차별 금지 등을 요구했다.

한편 투표 대상 전국 조합원 9만4773명 중 6만3054명이 총파업에 찬성(83.7%)했다. 광주 연대회의 조합원은 38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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