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시작…뇌혈관질환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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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시작…뇌혈관질환 조심하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10.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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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보성소방서 대응구조과 신숙희=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는 이 시기에 눈여겨 보아야할 질환이 있다. 바로 뇌졸중이다.

순환기계 질환 중 뇌졸중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공급이 차단되면서 뇌가 손상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여 뇌가 손상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로 구분된다.

현재 뇌경색과 뇌출혈 환자 모두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그 위험성은 커지고 있다.

뇌혈관질환은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보건복지부는 뇌경색의 경우 3시간 이내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주는 것)을 받으면, 발생하기 전과 같은 정상 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어지럼증과 두통이 심하고 구토를 하는 경우 ▲느릿하고 어눌한 발음으로 말하고 상대방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 ▲사물의 모습이 흐릿해 보이거나 두 개로 보이는 경우 ▲갑자기 입술 한쪽이 돌아가고 침을 흘리는 경우 ▲자꾸 한쪽 팔다리가 저리면서 힘이 빠지는 경우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119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고령자들의 경우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정기적인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과 금연, 운동, 식생활 개선, 적절한 운동, 정기적 검진 등 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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