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각계 인사 30여명 ‘민주당 원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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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각계 인사 30여명 ‘민주당 원팀’ 촉구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10.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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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후보 경선 부정 걱정…민주진영 단결·통합해야”
이명자 오월어머니집 관장 등 광주 각 계 인사들이 13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이낙연 후보가 당 경선결과에 이의제기를 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민주당 단결' 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시스
이명자 오월어머니집 관장 등 광주 각 계 인사들이 13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이낙연 후보가 당 경선결과에 이의제기를 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민주당 단결' 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시스

 

[광주타임즈]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최종 결정한 가운데 경쟁자였던 이낙연 후보가 당 경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불복한데 대해 광주지역 일부 시민들이 여권 분열을 염려하며 “원팀”을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김대중 정부, 노무현 참여정부, 문재인 정부에 이어 4기 민주정부를 염원하는 광주시민 34명은 13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성명을 내고 “불의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승리하는 길은 오직 원팀”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민주당 원팀을 촉구하는 이날 성명에는 가수 김원중과 안성례 전 오월어머니집 이사장, 임추섭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고문, 이명자 오월어머니집 관장, 하성흡 작가, 오경미 제로웨이스트CEO 등 시민사회단체와 법조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경선결과를 부정하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걱정스럽다”며 “단결할 때 단결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또 다시 과거의 늪으로 빠져 촛불시민과 함께 이룩한 모든 성과와 희망을 송두리째 짓밟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광주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민주정부로 인해 민주사회가 성숙되고, 균형발전과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나 과거에 뿌리를 둔 불의한 기득권 세력은 틈만 나면 역사를 되돌리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진영의 단결과 통합이 없다면 대도약의 기회는 사라진다”며 “1980년 오월 광주의 피맺힌 바람은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기본권 시대’를 여는 대동세상이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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