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노후 수리시설 개·보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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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노후 수리시설 개·보수 박차
  • /고흥=김성환 기자
  • 승인 2021.11.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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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억 원 투입…도화 사동제 등 7곳 대상 추진
재해 위험요인 해소·농업용수 안정적공급 기대

[고흥=광주타임즈]김성환 기자=고흥군은 내년 121억 원을 투입해 재해 위험 요인과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7곳의 시설을 개·보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제방 및 댐의 본체를 비롯해 취수시설 노후로 재해위험요인 상존과 적정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도화 사동제 등 7개소의 노후 저수지가 내년 수리시설 개보수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균특 도비 97억 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지난 7월 초 집중호우로 수로가 유실되면서 하류부의 많은 농경지가 매몰 피해를 입었고, 연접한 붕괴 확산이 우려된바 있는 대서면 금당2제와 노후도가 심해 적정 용수공급 어려움과 함께 붕괴위험이 상존한 도화면 사동제를 보수할 예정이다.

또 과역면 가산·내백제, 남양면 화담·남양제, 대서면 중남제 등 모두 7개의 노후저수지에 대해서 보수에 들어간다.

개보수 공사는 2022년부터 2~3년에 걸쳐 총 사업비 121억 원이 투입된다.

제체 그라우팅, 취수시설과 여수로 보수, 내제사석 등을 보강하면 159㏊의 경지면적이 재해위험요인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동시에 공급돼 농업 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생산 기반시설이 미비해 영농여건이 열악한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해 국도비를 적기에 확보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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