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다목적 행정지도선 ‘칠산누리호’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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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다목적 행정지도선 ‘칠산누리호’ 취항
  • /영광=김창원 기자
  • 승인 2021.11.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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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억 5000만 원 투입 건조…노후 된 전남205호 대체
영광군은 지난 16일 홍농읍 계마항에서 ‘칠산누리호’ 취항식을 겸한 안전기원 시승식을 가졌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은 지난 16일 홍농읍 계마항에서 ‘칠산누리호’ 취항식을 겸한 안전기원 시승식을 가졌다. /영광군 제공

[영광=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영광 해역에서 다양한 해양수산·행정업무를 수행할 최신 워터젯 추진 방식의 다목적 어업지도선이 취항했다.

영광군은 전날 홍농읍 계마항에서 ‘칠산누리호’ 취항식을 겸한 안전기원 시승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칠산누리호는 선령 26년의 노후화된 어업지도선 전남205호를 대체해 투입됐다.

영광해역 내 불법어업 지도·단속과 해양오염, 유행생물에 의한 해양재난 감시·대응, 어민과 도서민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한다.

선박건조에는 영광군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포함해 총 47억500만원을 투입했다.

칠산누리호는 길이 27.5m, 폭 5.5m로 기존 어업지도선 보다 2배 이상 크다.

워터젯 추진기를 적용해 최고 속력이 30노트(시속 약 56㎞)에 이른다. 총톤수 56t의 선체는 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항해성능과 복원성 향상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성능이 대폭 향상된 ‘칠산누리호’ 취항으로 관내 해역에서 해양수산·행정지원 업무가 더욱 원활하고 신속히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칠산바다가 더욱 안전해지고 풍어소식이 울려 퍼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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