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선 도전 지역 “우리도 자치단체장 출마 예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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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3선 도전 지역 “우리도 자치단체장 출마 예정자”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11.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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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영광·나주·완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늘어
기초의원·공무원·사업자 등 출사표 내고 보폭 넓혀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본지는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7개 시·군 자치단체장(영광·화순·완도·곡성·나주·광양)의 3선 도전 여부와, 자천타천 예비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들에 대한 지역 정가의 여론을 모아 본 바 있다. 하지만 보도 이후 출마를 선언하거나, 미처 다루지 못한 예비후보들이 있어 그들에 대한 여론을 추가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1)영광군수 선거
영광군수 선거는 거론된 김준성 현 군수와 강종만 전 군수,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 장세일 현 도의원 이외에도 ▲장현(65) 전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 ▲ 한동희(59) 전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사무처장 ▲이장석(69) 현 전남도의원 ▲신언창(66) 전 영광군의회 의장 등의 도전이 점쳐지고 있다.

▲장현(65) 전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
영광이 출신지인 장현 전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석사학위, 미국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여 년 동안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무소속으로 두 차례 영광군수 선거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바 있다.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적극 도운 공로로 광주광역시장 정무특별보좌관에 임용되기도 했다.

현재 고향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영광으로 거주지를 옮긴 후 보폭을 넓히고 있다. 

두 번의 선거출마경험과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 한동희(59) 전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사무처장
한동희 전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사무처장은 지난 6월 사표를 내고 내년 군수 선거 도전을 기정사실화 했다. 민주당 공천보다 무소속 도전이 예상된다.

40여 년 동안 영광군과 전남도 등에서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이어온 한 전 사무처장은 영광 낙월면장과 전남도 해양항만·사회재난과장, 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 도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장흥군 부군수 등을 역임했다.

특히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부위원장에 당선돼 국정감사제도 개선과 유급산불감시원제도 도입, 지방고시제도 폐지 등을 이끌며 공직사회개혁과 공무원 지위향상에 일조했다는 평이다. 

또한 공직사회에서 수 십년 동안 쌓은 행정 노하우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이장석 현 전남도의원과 신언창 전 영광군의회 의장 등의 이름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으나 김준성 군수의 3선 도전 여부가 확실시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2)나주시장 선거
나주시장 선거는 16명의 후보예정자 이외에도 ▲지차남 현 나주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지차남(56) 현 나주시의원은 고구려대학교 겸임교수, 다시중학교 운영위원, 나주영재교육원 학부모 회장등을 역임했다.

현재 나주 열병합발전소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시의회 기획총무의원회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나주시청 압수수색과 관련공무원 구속으로 치달은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물이기도하다. 

 

(3)완도군수선거
완도군수 선거는 신우철 현 완도군수와 김 신 전 완도군의회 의원, 박인철 현 완도군의회 의원, 신영균 전 완도군 경제산업국장, 이철 현 전남도의회 의원 이외에도 ▲지영배(54) 전 전남도청 국장 ▲이옥(64) 현 ㈜바이오플락 회장 등의 도전이 점쳐지고 있다.

▲지영배(54) 전 전남도청 국장
지영배 전 전라남도청 국장은 지난 9월 명예퇴직을 하고 완도군수 선거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 전 국장은 지난 1996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무총리실 비상기획위원회와 중앙인사위원회 등 17년 동안 중앙부처에서 근무 후 광주광역시 노인장애인복지·민생경제·민생사법경찰과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6년 전남도로 전입해 혁신도시지원단장, 청년정책담당관, 기업도시담당관, 공무원교육원장, 한전공대설립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 전 국장은 전국 10곳 중 전남이 2곳이나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2017년 평생학습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오랜 기간 공직을 두루 경험하며 쌓아 올린 행정 경험과 노무현 정부시절 행자부에 근무하면서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

▲이옥 ㈜바이오플락 회장
이옥(64) 현 ㈜바이오플락 회장은 완도 청산면 출신으로, 완도중학교와 완도 수산고등학교, 여수 수산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는 부산에서 친환경 수산물 가공업체인 ㈜바이오플락을 운영중이며, 완도에서도 김과 다시마, 미역, 톳, 멸치, 해조류 등을 제조·가공하는 공장을 운영 중이다.

‘청해장학회’를 설립해 모교인 완도중학교과 완도수산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완도 소안면 항일운동기념관 설립에도 3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봉사·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60대 중반에 경영학·수산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현재 완도읍내에 사무소를 두면서 지역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4)광양시장 선거
광양시는 김재무 현 전남체육회장과 서장원 현 광양보건대 총장, 이용재 현 전남도의원, 정인화 전 국회의원 이외에도 ▲김재휴(71) 전 보성군 부군수 ▲문양오(62) 현 광양시의회 부의장 ▲ 박근표(63) 전 YTN 총무국장 ▲정민기(59) 현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재휴(71) 전 보성군 부군수
김재휴 전 보성군 부군수는 지난 14일 광양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선거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부군수는 광양시 태인동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남도청 부이사관과 보성군 부군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민선 5기 6·2지방선거에서 광양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지난해 광양발전연구원을 발족시킨 뒤 광양발전 전략 수립과 각 분야별 연구를 통해 우수한 정책을 발굴·홍보하고 정책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문양오(62) 현 광양시의회 부의장
문양오 광양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9월 광양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공식화하며 광양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 부의장은 광양읍 출생으로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정치학 석사)을 졸업했다.

선양산기㈜ 대표이사와 민주당 광양구례지역위원회 사무국장, 광양시 장애인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처음 광양시의회에 입성한 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해 8대 광양시의회 부의장에 당선됐다.

▲박근표(63) 전 YTN 총무국장
박근표 전 YTN 총무국장도 지난 9월 광양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공식화 했다. 

박 전 국장은 골약동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정치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를 통해 언론계에 입문한 후 30년 동안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YTN 보도국 사회2부장과 YTN 시청자 센터장, YTN 총무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민기(59) 현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정민기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도 광양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의원이다.

광양시 골약동 출신인 정 위원장은 골약초·중과 순천매산고, 전남과학대 골프산업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9년 광양시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19 의정대상 수상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시정 질문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과 지원과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갈등,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추진, 광양제철소 환경문제 개선대책 등에 대한 질의로 보육환경과 역사의식 제고, 환경문제, 주거 정책 개선 등을 위해 노력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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