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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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늘린다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11.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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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장애인복지관서 낮 활동 지원기관 현판식
12월부터 남구·광산구 2곳에서 추가 지원하기로
사진은 지난 3월 24일 오전 광주 북구 동림동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전국 최초 융합돌봄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는 모습.                                              /광주시 제공
사진은 지난 3월 24일 오전 광주 북구 동림동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전국 최초 융합돌봄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는 모습.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연중무휴 보살피며 자립을 지원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를 운영해온 광주시가 1대1 낮 활동 다중지원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서 이용섭 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이영훈 광산구의회 의장, 김유선 광주장애인부모연대 대표, 복지관 이용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구 최중증 발달장애인 낮 활동 지원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1대1 낮 활동 지원기관으로 추가 선정된 남구장애인복지관과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이날 현판식과 함께 12월1일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365일 하루 24시간 1대1 돌봄서비스를 공적 영역에서 제공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를 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구장애인복지관 2곳에 개소해 운영해 왔다.

추가 지정된 2곳의 낮 활동 지원기관은 남구장애인복지관과 광산구장애인복지관 내 각각 그룹활동실과 개인활동실, 심리안정실로 구성돼 있으며, 최중증 발달장애인 4명씩 모두 8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6개월 이상 거주중이며, 도전적 행동을 동반해 시설 또는 다른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광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062-714-3352, https://www.broso.kr/)에 신청하면 적격심의를 거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 한 명당 특수교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인력을 1대1로 연결, 개인별 특성에 맞는 자기주도적 선택활동과 일상생활 활동, 감정표현기술 훈련 등의 서비스와 함께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전환지원팀의 행동치료 지원과 외부전문가의 행동자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긍정적 변화와 함께 가족의 과중한 스트레스를 줄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본인과 그 가족이 지역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한 광주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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