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보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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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국보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재조명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1.12.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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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학술대회 개최…전문가의 학술·문화재적 가치 고찰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는 ‘문화재적 관점으로 보는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학술대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시의 유일한 국보인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과 관련해 일제강점기 반출부터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의 과정을 각종 사료와 현지조사 자료를 통해 살펴보고, 전문가의 학술·문화재적 가치 고찰 등 종합적인 검토와 토론을 통해 석등의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자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광양시의 불교문화’(최인선 순천대학교 사학과 교수) ▲‘일제강점기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현지 조사와 외지 반출’(황호균 전남도 문화재위원)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문화재적 가치 고찰’(엄기표 단국대 교수)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반출과 반환 그리고 현재’(이은철 광양지역史연구회 마로희양 대표)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토론자로 김희태 전 전남도 문화재전문위원, 김휘석 광양문화원 고문, 손성필 조선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이종수 순천대 사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두 마리의 사자가 연꽃무늬 받침돌 위에 서서 석등을 받치고 있는 형태로, 신라 하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로서 조각술이 섬세하고 정밀한 걸작품으로 조형미가 뛰어난 문화재로 평가되고 있다.

탁영희 시 문화예술과장은 “학술대회를 계기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학술·역사·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고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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