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로컬푸드 경쟁력 ‘눈에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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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로컬푸드 경쟁력 ‘눈에띄네’
  • /나주=윤남철 기자
  • 승인 2021.12.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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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지수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 달성
직매장 운영 활성화·다양한 먹거리 정책 호평
나주시가 지난 14일 열린 ‘2021년 로컬푸드 지수 결과 발표·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지난 14일 열린 ‘2021년 로컬푸드 지수 결과 발표·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나주시가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 생산·소비체계 성과를 다루는 전국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 달성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는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열린 ‘2021년 로컬푸드 지수 결과 발표·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지수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의 생산·소비 체계 활성화와 관련된 노력과 확산성과를 측정·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로컬푸드 직매장·공공·학교급식’, ‘로컬푸드 생산·소비체계’ 성과 등 17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주시는 올해 2년 연속 최우수상·A등급 달성을 통해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가운데 ‘거버넌스 운영 실적·성과’, ‘푸드플랜 공적 추진체계 마련’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다방면으로 추진한 먹거리 정책의 성공이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주시는 앞서 지난 2016년 로컬푸드 공공형 중간 지원조직인 (재)나주시농업진흥재단을 설립했다.

2018년에는 전국 최초로 푸드플랜 전담 부서인 먹거리계획과를 신설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나주시민 먹거리 기본권’을 공표하기도 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에 힘입은 양적 성장도 성공 요소로 꼽힌다.

나주시는 2015년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빛가람점에 이어 이듬해 2호점인 금남점을 개장했다. 빛가람점은 이달 들어 개장 6년여 만에 누적매출액 2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승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2년 연속 전국 로컬푸드 지수 평가 최우수상 성과는 지역 먹거리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우리 시의 정책적 노력과 생산자와 소비자의 탄탄한 신뢰가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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